‘출루율 1위’ 박석민 “눈에 띄는 기록 아니지만 내 첫 타이틀” [KBO 시상식]
OSEN 길준영 기자
발행 2020.11.30 20: 20

“내 프로 첫 타이틀, 나에게는 의미있다”
NC 다이노스 박석민(35)은 30일 서울 임피리얼 팰리스 호텔에서 열린 ‘2020 신한은행 SOL KBO 시상식’에서 출루율상을 수상했다. 
올 시즌 123경기 타율 3할6리(356타수 109안타) 14홈런 63타점 OPS 0.902로 활약한 박석민은 출루율 0.436을 기록하며 리그 출루율 1위에 올랐다. 프로 커리어 첫 공식 타이틀이다.

NC 박석민. /sunday@osen.co.kr

박석민은 2004년 삼성 라이온즈에서 데뷔해 통산 15시즌 1592경기 타율 2할9푼(5057타수 1469안타) 258홈런 990타점 OPS 0.905을 기록한 베테랑이다. 매년 꾸준히 좋은 활약을 보여준 선수지만 아쉽게도 지금까지 단 하나의 타이틀도 따내지 못했다. 2012년 91타점으로 타점 2위에 오른 것이 최고 기록이다.
개인사정으로 시상식에 참석하지 못한 박석민은 영상을 통해 “눈에 많이 띄는 기록은 아니지만 개인적으로 프로 첫 타이틀이다. 나에게는 큰 의미가 있다. 동료들에게도 고맙다. 내년에도 시상식에 올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fpdlsl72556@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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