염경엽 감독의 작별 인사 "도움 못 줘 미안...내년 좋은 성적 기원"
OSEN 한용섭 기자
발행 2020.11.30 16: 33

SK 와이번스는 30일 인천 문학경기장에서 민경삼 신임 대표, 김원형 신임 감독 취임식 행사를 가졌다. 
성적 부진과 건강 문제로 올 시즌을 끝으로 자진 사퇴한 염경엽 전 감독은 선수단과 영상으로 작별 인사를 나눴다. 
염경엽 전 감독은 영상을 통해 "선수단 여러분을 직접 보고 마지막 인사를 해야 했는데, 코로나19가 마지막 만남을 막는 것 같다. 올해 와이번스 선수단에 큰 도움을 드리지 못해 정말 미안하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2021시즌 재도약을 응원했다. 염경엽 전 감독은 "2021년은 여러분이 목표한 것, 팀이 목표로 한 것 모두 성취하길 응원하고 기원하겠다"라며 "민경삼 사장님, 김원형 감독님의 SK 와이번스 복귀를 진심으로 축하한다. 선수단과 함께 꼭 내년에 좋은 성적을 보여주길 기원하고 기대하겠다"고 응원의 메시지를 보냈다. 
SK 구단은 염경엽 전 감독에게 감사패와 소정의 선물을 전달했다. 류선규 신임 단장이 염경엽 전 감독에게 선물을 전달했다. /orange@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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