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주환 영입하나요?” SK팬 돌직구...김원형 감독 대답은? 
OSEN 한용섭 기자
발행 2020.11.30 17: 07

 “최주환 영입하나요."
SK 와이번스는 30일 인천 SK행복드림구장 내 그랜드오스티엄에서 민경삼 신임 대표이사 및 김원형 신임 감독의 취임식을 가졌다.
SK는 지난 6일 김원형 전 두산 투수코치를 제8대 SK 감독으로 선임했다. 계약 기간 2년에 총액 7억 원의 계약 내용이었다. 

김원형 신임 감독은 "SK로 돌아올 수 있도록 선택해 주신 구단주, 사장님, 단장님, 그리고 선수단 여러분께 감사 인사 드립니다"며 "지난 4년 동안 다른 팀에서 코치 생활을 하면서 많은 것을 경험했다. 그 경험을 토대로 잘 준비해서 내년 시즌 우리 팀이 꼭 좋은 성적을 낼 수 있도록 열심히 하겠다"고 취임 인사를 했다. 
이어 "마무리 훈련 하는 기간 동안 선수들이 힘든 훈련 속에서도 밝게 하는 것을 보면서 벌써부터 내년 시즌이 기대되고 설렌다. 선수들에게 강조하고 싶은 것은 '어떻게 하면 잘 할 수 있을까', '오래 선수 생활 할 수 있을까'를 고민 해왔다. 기본을 다시 생각하게 되고, 꾸준하게 훈련하는 것이 그 방법이라고 느꼈다. 감독으로서 바른 방향 제시를 하고, 선수가 꾸준히 훈련하면 팀이 강하게 될 것을 확신한다. 모두가 추구하는 목표를 내년에 이뤘으면 좋겠다"고 선수들에게 당부했다. 
취임식 이후 팬들과 온라인으로 소통하며 궁금한 점을 묻고 답하는 팬미팅 열렸다. 한 어린이 SK팬이 '최주환 선수를 영입한다는 루머가 있는데 영입하는지'를 물었다. FA 시장에서 SK의 최대 관심사.  
이에 김원형 감독은 "최주환 선수에 대해서는 항상 좋은 선수라고 생각한다. 올해 두산에 함께 있으면서 플레이 하는 것도 많이 봤다. 지금 한창 FA 기간이어서 구단에서 신경 써주는 것 같고, 저는 기대를 하고 있다"고 대답했다. 
SK의 취약 포지션인 2루수 자리에 최주환 영입에 대한 희망이 커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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