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 박건하, "광저우전, 지난 경기보다 정신적으로나 내용 모두 좋아질 것"
OSEN 이인환 기자
발행 2020.11.30 17: 58

"광저우전 최선의 결과 기대한다".
수원 삼성은 오는 12월 1일 카타르 도하 칼리파 인터네셔널 스타디움에서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ACL) 2020 조별리그 G조 5차전 광저우 에버그란데와 경기를 앞두고 있다.
조호르 탁짐의 기권으로 3팀으로 경기를 진행하고 있는 ACL G조에서 수원은 현재 1무1패 승점 1점 3위에 머무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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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적인 부분이라면 아직 비셀 고베(승점 6)와 광저우(승점 4)보다 한 경기 덜 치른 상황이다. 때문에 이번 경기서 승리하면  16강을 확정할 수 있다. 이전 재대결서는 0-0 무승부가 나왔다.
박건하 감독은 "첫 경기 이후 긴 시간 경기를 하지 못해 경기감각을 이어가지 못했다. 하지만 그 시간동안 훈련에 매진했다. 광저우전은 16강 진출에 매우 중요하니 최선의 결과를 기대한다"라고 밝혔다.
이어 "광저우와 고베가 1승1패를 나눠가졌다. 그런 만큼 우리에게는 내일 경기가 더 중요하다. 광저우와 비겼을 때도 고베전 결과에 따라 16강 진출 가능성은 남아있다. 하지만 우리에게 부담이 크고 힘들 수도 있다. 내일 경기에서는 무승부는 생각하지 않고 승리에 초점을 맞춰 경기에 나서겠다"라고 각오를 다졌다.
유독 부상이 많은 수원이다. 타가트와 헨리가 모두 참여하지 못했다. 박건하 감독은 "추가 부상자는 없다. 카타르에 참석한 부상선수도 회복했기 때문에 전력은 지난 경기와 큰 차이는 없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물론 주력선수들이 부상으로 대회에 참가하지 못한 게 아쉽지만 우리는 첫 경기에서도 좋은 경기와 찬스를 만들어냈다. 내일 경기는 지난 경기보다 정신적으로나 내용면에서 더 좋아질 것으로 믿는다”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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