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D·SF·NYY, 요미우리 에이스 스가노에 관심” MLB.com
OSEN 길준영 기자
발행 2020.12.01 11: 11

포스팅으로 메이저리그에 도전하는 요미우리 자이언츠 에이스 스가노 토모유키(31)를 향해 복수의 구단들이 관심을 보이고 있다. 
메이저리그 공식매체 MLB.com은 1일(이하 한국시간) “요미우리가 이번주 에이스 스가노를 포스팅 할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스가노는 일본프로야구 통산 196경기(1360이닝) 101승 49패 평균자책점 2.32를 기록한 특급 에이스로 올해에도 20경기(137⅓이닝) 14승 2패 평균자책점 1.97로 활약했다. 소속팀 요미우리가 2년 연속 일본시리즈 준우승에 머무르면서 포스팅 허용 여부가 불투명했지만 결국 포스팅을 허용하는 방향으로 가닥을 잡았다. 

[사진] 스가노 토모유키.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MLB.com 존 폴 모로시 기자는 “몇몇 메이저리그 단장들은 FA 선발투수 시장에서 스가노를 트레버 바우어 다음가는 투수로 평가한다. 그리고 샌디에이고 파드리스,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 뉴욕 양키스가 스가노를 관심있게 지켜보고 있다”고 설명했다. 
스가노는 최고 시속 150km가 넘는 강속구와 커터, 슬라이더, 커브, 포크 등 다양한 구종을 구사한다. 여기에 제구력까지 빼어나 메이저리그에서도 2-3선발을 맡을 수 있을 것이란 기대를 받고 있다. 
다르빗슈 유(시카고 컵스), 마에다 겐타(미네소타 트윈스), 다나카 마사히로(FA) 등 최근 일본 선발투수들이 성공한 사례가 많기 때문에 스가노 역시 영입을 원하는 팀들이 많을 전망이다. /fpdlsl72556@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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