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매체, "경기 지배한 첼시, 손흥민 역습 의식해 모험 X"
OSEN 이균재 기자
발행 2020.12.01 17: 54

일본 언론이 첼시가 조심스러운 경기 운영을 한 이유가 손흥민(토트넘)의 역습 때문이었다고 분석했다.
토트넘은 지난달 30일(한국시간) 새벽 영국 런던 스탬퍼드 브리지서 열린 2020-2021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10라운드 원정 경기서 첼시와 0-0으로 비겼다.
손흥민은 이날 우측 윙어로 선발 출격했다. 역습 찬스서 간결한 패스로 동료들에게 기회를 제공했다. 4개의 크로스를 올리며 공격에 기여했다. 수비에도 적극 가담했다.

토트넘과 첼시 모두 조심스러운 운영을 펼쳤던 한 판이다. 첼시가 주도권을 잡았지만, 리그 최고의 공격 듀오인 손흥민-해리 케인을 의식한 탓인지 위험을 감행하진 않았다.
일본 매체 풋볼채널은 “첼시가 경기를 지배했지만 딜레마에 빠졌다”며 “손흥민과 스티븐 베르바인의 위협적인 카운터 어택을 의식해 모험을 감행하지 못했다”고 분석했다.
프랑크 람파드 첼시 감독도 당시 경기를 마친 뒤 “경기 전에 얘기했던 토트넘의 역습을 무력화시켰기에 환상적인 결과”라며 무실점에 만족감을 나타낸 바 있다./dolyng@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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