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승 흐름 끊긴 이상열 감독, “재미없는 경기 보여줘 죄송하다” [의정부 톡톡]
OSEN 홍지수 기자
발행 2020.12.01 21: 19

이상열 감독이 이끄는 선두 KB손해보험이 연승 행진을 이어가지 못했다.
3연승 중이던 KB손해보험은 1일 의정부체육관에서 열린 도드람 2020~2021 V-리그 남자부 2라운드 우리카드와 맞대결에서 세트 스코어 0-3(20-25, 30-32, 17-25)으로 패했다. 
KB손해보험은 12경기에서 9승 3패가 됐으나 승점 25점으로 OK금융그룹(9승 2패, 승점 24점)에 앞서 선두를 유지했다. 

2세트 KB손해보험 이성열 감독이 작전 지시를 하고 있다. / youngrae@osen.co.kr

외국인 선수 케이타가 27득점(공격 성공률 53.06%), 김정호가 10득점(공격 성공률 47.62%)을 기록했다. 일단 범실이 29개로 많았다. 우리카드는 범실이 16개. 
리시브 효율도 27.40%으로 떨어졌다. 경기 후 이상열 감독은 "시원하게 졌다. 좋은 경험이 됐으면 한다. 오늘은 실망스러운 경기였다”고 말했다. 이어 이 감독은 “김정호가 못했다기 보다  파워가 떨어졌다. 좀 더 쉬어야 한다. 김정호, 황택의는 휴식이 필요한 상황이다. 재미없는 경기 보여줘 죄송하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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