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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형진, 작년 연말 공황장애 느껴… "하나님 살려주세요" 개종 ('비디오스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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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김예솔 기자] 공형진이 공황장애 이후 개종을 선택한 사연을 밝혔다. 

1일에 방송된 MBC에브리원 ‘비디오스타’에서는 ‘Job콜이야! 무엇이든 시켜보살’ 특집으로 공형진, 정겨운, 노형욱, 배슬기, 이만복이 출연했다. 이날 공형진은 최근에 공황장애를 겪었다고 밝혔다. 

MC박나래는 "공형진씨의 근황이 종교를 바꿨다고 하더라"라고 말했다. 이에 공형진은 "나는 원래 불교였다. 요즘 연예인들이 힘든 분이 많다. 내가 작년 연말에 공황장애를 겪었다. 어느 순간 굉장히 호흡하기가 곤란해지더라. 괜찮아, 괜찮아 하며 위로했는데 나도 모르게 하나님 나 좀 살려주세요 했다. 그래서 개종하게 됐다"라고 말했다. 

이어 MC박나래는 "얼마전에 아드님이 입대를 했다고 하더라"라고 물었다. 공형진은 "녹화일 기준으로 훈련소 3주 됐다"라며 "꾹 참았다가 막판에 한 번 안아줬다. 아들에게 미안하다고 했다. 나보다 굉장히 인성이 바른 친구다"라고 말했다. 

공형진은 입대 전 아들의 영상을 보며 눈물을 쏟았다. 공형진은 "아들만 보면 미안한 마음이 든다"라며 아들에게 "고맙다. 너 군대 간 것 때문에 얘길 이어가고 있다. 늠름한 모습으로 국가에 의무를 다하는 청년이 되길 바란다. 내가 너 사랑한다고 누가 그러더라"라고 영상메시지를 전했다. 
/hoisoly@osen.co.kr
[사진 : MBC에브리원 ‘비디오스타’ 방송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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