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마스 뮐러(31, 바이에른 뮌헨)가 바이에른 뮌헨을 살렸다.
뮌헨은 2일 새벽(한국시간) 스페인 마드리드 완다 메트로폴리타노에서 개최된 ‘2020-2021 챔피언스리그 A조 5라운드’에서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이하 ATM)와 1-1로 비겼다. 뮌헨(4승1무, 승점 13점)은 조 선두를 유지했다. ATM(승점 6점)은 2위를 유지했다.
뮌헨은 더글라스 코스타, 막심 추포-모팅, 사네 스리톱이 나섰다. ATM은 주앙 펠릭스와 앙헬 코레아로 맞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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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반 26분 주앙 펠릭스는 측면에서 올라온 공을 그대로 오른발 슈팅으로 연결해 선제골을 뽑았다. 펠릭스는 추가골 기회에서 골대를 맞추는 등 최상의 컨디션을 자랑했다. ATM의 기세에 밀린 뮌헨은 전반전 0-1로 뒤졌다.
경기 내내 뮌헨의 공격은 풀리지 않았다. 답답했던 경기의 구세주는 토마스 뮐러였다. 뮌헨은 후반 40분 극적으로 동점 페널티킥을 얻었다.
페널티박스 안쪽에서 드리블하던 토마스 뮐러가 공을 접는 과정에서 펠리페와 충돌해 넘어졌다. 심판이 페널티킥을 선언했다. 직접 키커로 나선 뮐러가 침착하게 동점골을 뽑았다.
두 팀은 추가시간까지 공방을 펼쳤지만 결승골은 터지지 않았다. 마드리드 원정에서 패할 위기였던 뮌헨은 무승부만 해도 다행인 경기였다. / jasonseo34@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