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신 vs 요미우리, KBO MVP 로하스 영입 총력전" 日매체
OSEN 손찬익 기자
발행 2020.12.02 08: 37

KBO리그 MVP 멜 로하스 주니어 영입 경쟁이 더욱 뜨거워지고 있다.
일본 스포츠 전문지 '데일리 스포츠'는 2일 "KBO리그 MVP 멜 로하스 주니어의 영입 경쟁이 뜨겁다. 한신과 요미우리를 포함한 일본 구단들과 메이저리그 여러 구단들이 치열하게 경쟁하고 있다"고 전했다.
또 "로하스는 정규 시즌 타율 3할4푼9리 47홈런 135타점을 기록하며 홈런 및 타점 부문 2관왕에 오르는 등 맹활약하며 지난달 30일 MVP를 수상했다"고 소개했다.

이로써 시리즈 전적 2승을 선점한 두산은 6년 연속 한국시리즈 진출까지 단 1승만 남겨두게 됐다. 아울러 포스트시즌 8연승을 내달리며 역대 포스트시즌 최다 연승 기록 공동 2위에 올랐다. 창단 첫 가을야구의 KT는 시리즈 전적 2패로 패퇴 위기에 몰렸다.경기 종료 후 KT 로하스가 아쉬워하고 있다. /sunday@osen.co.kr

이어 "한국에서는 3년 연속 3할 타율 2년 연속 100타점을 기록했지만 일본 구단의 제안은 없었다. 그러나 올 시즌 압도적인 성적을 거두며 일본뿐만 아니라 복수의 메이저리그 구단에서도 관심을 보이고 있는 상황"이라고 덧붙였다.
한신과 요미우리는 타자 보강이 필요한 상황. 저스틴 보어(한신)와 헤라르도 파라(요미우리)가 기대 이하의 성적으로 1년 만에 팀을 떠났다.
이 매체는 "슬러거 영입을 추진 중인 한신과 요미우리는 로하스의 향후 행보를 예의주시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또 "우승 경쟁을 좌우할 수 있는 KBO리그 MVP 쟁탈전에서 승리하기 위해 적극적으로 움직일 방침"이라고 이 매체는 덧붙였다. /what@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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