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lose

엑소 카이가 바라본 'PARTY B' 속 XR 세상.."새로운 세계 펼쳐져" [인터뷰③]

  • 이메일
  • 트위터
  • 페이스북
  • 페이스북

[OSEN=이승훈 기자] 초록색 크로마키에 둘러싸여 있는 엑소 카이와 장성규. 흔히 영화나 드라마, 뮤직비디오 등에서 후반 작업을 통해 컴퓨터 그래픽을 입히는 프로덕션의 일부분이기 때문에 일반 대중들에게도 어느 정도는 익숙한 배경이다. 

하지만 네이버 NOW. 'PARTY B' 속 XR 세계는 뭔가 다르다. 사실 기존의 컴퓨터 기술과는 또 다른 세상이 도래했다고 봐도 무방하다. 확장현실인 XR은 가상현실 VR과 증강현실 AR을 융합해 확장한 기술로 현실과 가상 사이의 상호작용이 강화된 시스템이다. 

[OSEN=최규한 기자] 네이버 나우 ‘파티 비’ 현장스케치. / dreamer@osen.co.kr

[OSEN=최규한 기자] 네이버 나우 ‘파티 비’ 현장스케치. / dreamer@osen.co.kr

과거에는 크로마키 앞에서 촬영을 한 뒤 편집 과정을 거쳐 그래픽화된 화면을 마주했지만, XR 기술을 이용한다면 후반 작업 없이 실시간으로 원하는 장면들을 만들어 확인할 수 있다. 편집 방향을 고려해 움직이고 행동해야했던 지난 날과 다르게 이제는 바로 눈 앞에서 컴퓨터 그래픽이 입혀진 화면을 볼 수 있는 셈. 

때문에 XR 기술이 이용된 네이버 NOW. 'PARTY B 스페셜'은 매 방송마다 전 세계 팬들의 눈과 귀를 동시에 자극하면서 새로운 볼거리를 제공하고 있다는 호평을 얻고 있다. NCT 127, ITZY(있지), 송가인, 청하, TREASURE(트레저), AB6IX, 슈퍼주니어-D&E, 크러쉬, 제시, B1A4, 규현, 더보이즈 등 글로벌 아티스트들이 네이버 NOW. 'PARTY B'를 찾는 이유이기도 하다. 

[OSEN=최규한 기자] 네이버 나우 ‘파티 비’ 현장스케치. / dreamer@osen.co.kr

11월 30일 오후 서울 강남구 논현동의 한 스튜디오. 네이버 NOW. 'PARTY B 스페셜' 생방송을 앞두고 분주한 촬영장에 한 마디의 큰 소리가 울려퍼졌다. 

"생방송 5분 전입니다."

한 스태프의 말에 방송인 장성규가 초록색 크로마키 무대 위로 올라왔다. 붉은색 조명이 반짝이고 빌딩 숲속의 불빛들이 가득한 야경이 배경으로 된 XR 세계에 들어선 것. 

장성규는 마이크를 건네받은 뒤 앞으로 진행될 프로그램의 전반적인 내용과 간단한 대본을 전달받았다. 이후 장성규는 혼잣말로 대본을 되뇌이면서 '프로 방송인'다운 면모를 자랑했다. 

5분 뒤, "카운트다운 시작하겠습니다"라는 말과 함께 10초부터 숫자가 내려가기 시작했다. 본격적으로 네이버 NOW. 'PARTY B 스페셜' 생방송이 시작되자 장성규는 여느때와 같이 유려한 말솜씨로 자연스럽게 프로그램을 이끌어갔다.

[OSEN=최규한 기자] 네이버 나우 ‘파티 비’ 현장스케치. / dreamer@osen.co.kr

당초 이날은 몬스타엑스와 마마무, 비투비 포유, 여자친구, 에스파, 엑소 카이가 생방송에 참여하면서 장성규와 토크를 진행할 예정이었다. 하지만 코로나19 확산 방지와 사회적 거리두기로 모든 아티스트들은 사전 녹화로 촬영을 진행했고, 엑소 카이만 생방송 스튜디오를 찾아 장성규와 이야기를 나눴다. 

오후 9시부터 시작된 네이버 NOW. 'PARTY B 스페셜'에서는 여자친구와 '오늘부터 댄스뚱' 문세윤이 함께 마련한 'MAGO' 스페셜 콜라보 무대는 물론, 몬스타엑스, 마마무, 비투비 포유, 에스파, 엑소 카이의 환상적인 XR 퍼포먼스로 K팝 팬들을 환호게 만들었다. 

[OSEN=최규한 기자]솔로 데뷔 한 엑소 카이가 라이브 토크에 나서 MC 장성규와 셀카를 찍고 있다. / dreamer@osen.co.kr

생방송이 시작된 지 1시간 후인 오후 10시. 초록색 크로마키 무대 앞으로 엑소 카이가 등장했다. 장성규는 반가웠다는 듯 카이와 다정다감하게 인사를 나누며 셀카를 찍었다. 또한 두 사람은 생방송 직전까지 살갑게 대화를 나누며 남다른 친분을 쌓았다. 

특히 생방송 직전 OSEN과 만나 인터뷰를 진행한 장성규는 우연히 3일 전 엑소 카이와 SNS DM(다이렉트 메시지)을 주고받은 일화를 설명했기에 두 사람은 '현실 형제' 케미를 뽐내며 특유의 자유스러운 분위기를 자아냈다. 

"최근 엑소 카이 팬분들이 저한테 100개 이상의 DM을 보내셨더라고요. 엑소 카이가 한 프로그램에서 제가 출연하고 있는 SBS '꼬리에 꼬리를 무는 그날 이야기'를 즐겨보고 있다고 했었나봐요. 그러면서 '프로그램 속 이야기 상대로 엑소 카이를 초대해주면 안 되냐'라고 하시길래 궁금해서 직접 DM을 보냈죠. '팬분들이 제보를 해주셨는데 실제로 나오실 의향이 있으시냐'고 물었더니 '형 언제든지 좋아요'라고 했어요. 그래서 '꼬꼬무' 제작진들에게도 이야기를 해놨죠. 시즌2가 시작된다면 한 번 모실 계획을 갖고 있어요."(웃음)

[OSEN=최규한 기자]솔로 데뷔 한 엑소 카이가 라이브 방송 중 포즈를 취하고 있다. / dreamer@osen.co.kr

또한 엑소 카이는 네이버 NOW. 'PARTY B 스페셜' 속 XR 현실에 "초록색 크로마키 무대가 화면 상에서 새로운 세계로 펼쳐진다는 것이 놀랍다. 좋은 무대가 만들어진 것 같다"면서 첫 솔로 무대를 XR 라이브로 선보인 소감을 밝혔다. 실제로 엑소 카이는 XR 무대를 바라보며 연신 신기해했고, 자신의 무대에도 만족해하며 앞으로 더욱더 업그레이드될 새로운 세상 속 XR 무대를 기대했다. 

보는 이들에게도 신선한 충격을 안겨준 XR 무대, 이곳에서 실제로 퍼포먼스를 펼치는 가수들은 얼마나 더 놀라울까. 대세 글로벌 아티스트로 자리매김한 엑소 카이도 놀란 네이버 NOW. 'PARTY B 스페셜'의 XR 무대가 앞으로 얼만큼 발전하면서 K팝 시장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어줄지 관심이 뜨겁다. 

/seunghun@osen.co.kr

OSEN 포토 슬라이드
슬라이드 이전 슬라이드 다음

OSEN 포토 샷!

    Oh! 모션

    OSEN 핫!!!
      새영화
      자동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