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 밀란이 묀헨글라드바흐 원정서 귀중한 승리를 거두며 B조가 안갯속에 빠졌다.
인터 밀란은 2일(이하 한국시간) 새벽 독일 묀헨글라드바흐의 보루시아 파크서 열린 2020-2021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B조 조별리그 5차전서 묀헨글라드바흐를 3-2로 제압했다.
인터 밀란이 이번 시즌 UCL 첫 승에 성공하면서 B조는 혼돈에 빠졌다. 1위 묀헨글라드바흐(승점 8)부터 2위 샤흐타르 도네츠크, 3위 레알 마드리드(이상 승점 7), 4위 인터 밀란(승점 5)까지 모두 최종 6차전 결과에 따라 토너먼트에 진출할 수 있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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홈팀 묀헨글라드바흐는 플레를 필두로 슈틴들, 튀랑, 크라머 등이 선발로 나섰다. 인터 밀란은 루카쿠와 라우타로 마르티네스, 영, 다르미안 등으로 맞섰다.
인터 밀란이 전반 17분 만에 기선을 제압했다. 다르미안이 우측면서 정확한 슈팅으로 묀헨글라트바흐의 골네트를 갈랐다. 추가시간 묀헨글라트바흐 플레의 동점골이 나오면서 전반은 1-1로 마감됐다.
후반전은 인터 밀란 주포 루카쿠의 무대였다. 19분 오른발 슈팅으로 추가골을 터트린 그는 28분에도 골키퍼와 일대일 상황서 왼발로 3-1 리드를 안겼다.
인터 밀란은 후반 30분 플레에게 만회골을 내줬지만, 리드를 끝까지 지키며 귀중한 승점 3을 얻었다.
인터 밀란은 오는 10일 샤흐타르와 최종전서 승리하면 16강행 티켓을 거머쥘 수 있다./dolyng@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