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우 케이로스, 1년 10개월 만 콜롬비아 감독 사퇴
OSEN 이균재 기자
발행 2020.12.02 16: 35

주먹 감자로 국내 팬들에게 잘 알려진 전 이란 감독이자 현 콜롬비아 사령탑인 카를로스 케이로스 감독(67)이 지휘봉을 내려놓는다.
한 외신은 2일(한국시간) "콜롬비아와 케이로스 감독이 상호 합의 하에 계약을 해지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지난해 2월 콜롬비아 사령탑에 오른 케이로스 감독은 코파 아메리카 2019서 8강 탈락했다. 지난 10월부터 시작한 2022 카타르 FIFA 월드컵 남미 지역 예선서는 1승 1무 2패(승점 4)로 7위를에 머물러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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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이로스 감독은 특히 지난달 우루과이에 0-3, 에콰도르에 1-6 완패를 당하며 1년 10개월 만에 콜롬비아 지휘봉을 내려놓게 됐다.
케이로스 감독은 레알 마드리드, 포르투갈 대표팀을 거쳐 2011년 이란 대표팀 감독직을 맡았다. 이란 역사상 최초로 2회 연속 월드컵 본선행을 안기는 등 성공시대를 열었다.
케이로스 감독은 아시아 강호인 한국과 치른 5경기서 4승 1무로 압도적인 우위를 점하며 한국의 천적으로 불리기도 했다./dolyng@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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