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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웹툰 찢고 나왔다"..문가영x차은우, 안방에 나타난 '여신강림'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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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박소영 기자] 엄청난 인기의 웹툰을 원작으로 하는 '여신강림'이 드디어 베일을 벗었다. 문가영, 차은우, 황인엽, 박유나는 싱크로율 99%를 자신하며 시청자들을 기다리고 있다. 

2일 오후 2시,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tvN 새 수목드라마 ‘여신강림’ 제작발표회가 비대면으로 진행됐다. 연출을 맡은 김상협 감독과 문가영, 차은우, 황인엽, 박유나가 온라인 생중계로 취재진과 팬들을 만났다. 

9일 첫 방송을 앞둔 ‘여신강림(연출 김상협/ 극본 이시은)’은 외모 콤플렉스를 가졌지만 화장으로 여신이 된 임주경과 남모를 상처를 간직한 이수호가 서로의 비밀을 공유하며 성장하는 ‘자존감 회복 로맨틱 코미디’다. 

문가영은 “임주경은 외모 콤플렉스를 가진 친구다. 소심하지만 낙천적이고 긍정적이고 사랑스러움도 있는 러블리한 친구다. 학원물은 처음이다. 망가지는 분장도 싫지 않아서 잘 소화하려고 노력하고 있다”고 주먹을 불끈 쥐었다. 

캐스팅 소식이 들렸을 때부터 싱크로율 1위라는 찬사를 받았던 차은우. 그는 “이수호가 웹툰 속에서 너무 멋있어서 부담감이 없진 않았다. 그래도 드라마는 3D니까 더 많이 표현할 부분이 있을 거라고 봤다. 주짓수나 농구 같은 운동을 많이 했다. 내적으로는 수호의 서사를 생각하며 잠드는 등 노력했다”고 자신했다. 

황인엽은 완벽한 피지컬을 지닌 거친 야생마 한서준 역을 맡았다. 그는 “종종 목소리가 좋다는 얘기를 들었다. 첫 주연이라 너무너무 행복하게 촬영하고 있다. 많은 배우들과 함께 하고 있다는 게 꿈만 같고 행복하다”고 미소 지었다.  

세봉고 원조 여신 강수진으로 분한 박유나는 “강수전은 웹툰과 다른 캐릭터로 바뀌었다. 그래서 더 기대하고 있다. 강수진은 시크하고 사람들에게 팩폭을 날리는 사이다 매력이 있다. 대본을 보면서 캐릭터 해석을 많이 했다”고 밝혔다. 

‘어쩌다 발견한 하루’로 감각적인 연출력을 인정받은 김상협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다. 그는 “전작이 학원물이라 차기작도 학원물이 될 줄 몰랐다. ‘여신강림’을 마주하게 됐는데 작품 속에서 뭉클한 지점들을 발견했다. 제작하면 재밌을 것 같아서 도전하게 됐다. 전작이 판타지였다면 이번엔 코미디가 중점”이라고 설명했다. 

야옹이 작가의 원작 웹툰 ’여신강림’은 미국, 일본, 프랑스 등 해외 각지에서도 높은 인기를 얻으며 누적 조회수 40억 뷰를 기록하기도 했다. 이 때문에 드라마 시작 전부터 많은 국내외 팬들의 관심이 쏟아졌고 배우 캐스팅에 대한 싱크로율 역시 기대 포인트였다. 

김상협 감독은 “캐스팅은 감독 뿐만 아니라 웹툰을 사랑해 주신 분들도 많은 관심을 가진 부분이다. 원작에서 그림체 등이 큰 사랑을 받았기에 캐스팅에서 고심했다. 네 배우의 연기적인 밸런스와 감성적인 연기 지점이 그림체와 잘 어울릴 것 같다는 생각을 했다”고 캐스팅에 만족감을 내비쳤다. 

배우들이 뽑은 싱크로율 1위에 오른 캐릭터는 차은우다. 하지만 그는 "네 배우 모두 싱크로율 99점이다. 나머지 1%는 시청자들과 같이 채우고 싶다"며 겸손한 미소를 지었다. 

김상협 감독은 “웹툰하고 드라마는 다르다. 웹툰만 봤을 때 싱크로율 높은 건 누가 봐도 차은우인데 대본을 만들면서 캐릭터를 디테일하게 고민했을 때 네 사람 다 싱크로율 99%다. 차은우 말처럼 1%는 드라마 끝날 때쯤 채워나가겠다”고 강조했다. 

네 배우 외에 박호산, 장혜진, 임세미, 김민기, 박현정, 오의식, 김병춘 등이 출연한다. 연애 세포를 일깨울 상큼 달콤한 로맨틱 코미디 tvN 새 수목드라마 ‘여신강림’은 오는 9일 오후 10시 30분 전파를 탄다. 

/comet568@osen.co.kr

[사진] 여신강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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