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체티노, 과거에도 레알 감독 후보로 거론".
스페인 '마르카'는 2일(한국시간) "레알 마드리드는 지네딘 지단 감독을 경질하면 마우리시오 포체티노 감독을 후임으로 고려할 것"이라고 보도했다.
레알 마드리드는 이날 크라이나 사흐타르에서 개최된 ‘2020-2021 UEFA 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 B조 5차전’에서 사흐타르 도네츠크에게 0-2로 완패를 당했다. 레알 마드리드(승점 7점)는 보루시아 글라트바흐(승점 8점), 사흐타르(승점 7점)에 밀려 조 3위로 처지면서 조별리그 탈락위기에 몰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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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알의 부진은 어제오늘 일이 아니다. 레알은 최근 치른 5경기서 1승1무3패로 부진하다. 레알은 11월 9일 발렌시아에게 1-4 완패를 당했고, 29일 알라베스에게도 1-2로 졌다. 골키퍼 쿠르투아가 치명적인 실수를 범했다. 리그와 UCL서 모두 부진하다.
이로 인해 지단 감독의 입지는 급격하게 흔들리고 있다. 레알서 사랑받는 지단 감독이지만 성적 부진이 심각해지자 극단의 조치가 떨어질 것이라는 의견이 나오고 있다.
마르카는 "레알은 지단 감독과 불편하게 헤어지고 싶어하지 않는다.하지만 팀의 부진한 성적때문에 그가 해고될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라고 강조했다.
이어 "레알 차기 감독으로는 두 명의 후보가 거론되고 있다. 포체티노 감독과 레알 전설인 라울이다"면서
"가장 이상적인 것은 이미 성적을 낸 바 있는 포체티노 감독이다"고 예상했다.
이 매체는 "포체티노는 과거 토트넘 감독 시절에도 레알 차기 감독으로 거론됐으나 다니엘 레비 회장의 거부로 인해 무산된 바 있다. 그는 과거부터 줄곧 레알 감독직에 대한 욕심을 나타내곤 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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