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식 안해요" 흥국생명, 역대 여자부 최다 연승 新 타이 도전
OSEN 이종서 기자
발행 2020.12.02 18: 35

"선수들이 생각하지 않는 거 같다."
흥국생명은 2일 인천 계양체육관에서 ‘도드람 2020-2021 V-리그’ 여자부 KGC인삼공사와 2라운드 경기를 펼친다.
개막 이후 무패 행진을 달리고 있는 흥국생명은 현재 13연승을 달리고 있다. 이날 경기를 잡으면 역대 V-리그 여자부 최다 연승 타이 기록인 14연승을 달성하게 된다. 이전에는 2009-2010시즌 GS칼텍스가 2010년 1월10일부터 3월18일까지 2달 여 동안 패하지 않고 14연속 승리를 잡았다.

무패 행진이 이어지면서 조명을 받았지만, 흥국생명 박미희 감독은 "선수들이 그런 생각을 안 하는 거 같다. 준비하고 생각했던 것이 잘 되었는지를 신경쓰고 있다"고 강조했다.
최근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이 확산되면서 V-리그는 무관중으로 진행되고 있다. 박미희 감독은 무관중 경기에 대해 "집중력에서 조금 많이 차이가 나는 거 같다. 상대팀도 마찬가지"라며 "선수들이 코트에서 경기를 하면서 자신이 가지고 있는 모든 기량을 충분히 보여주면서 느껴야 하는데 그런 부분이 힘들다"고 덧붙였다./bellstop@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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