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선욱♥' 야옹이 작가 "'여신강림' 실제 모델? 싱크로율 100% 진실은‥" ('유퀴즈')
OSEN 김수형 기자
발행 2020.12.03 04: 59

'유퀴즈'에서 다양한 월드클래스 자기들이 출연한 가운데, 웹툰 '여신강림' 야옹이 작가가 출연해 눈길을 끌었다. 
2일 방송된 tvN 예능 '유 퀴즈 온 더 블럭' 월드 클래스 특집이 전파를 탔다. 
웹툰찢고 나온 '여심강림'의 야옹이 작가가 출연해 눈길을 끌었다. 전세계 웹툰 40억 뷰를 달성한 그녀는, 웹툰 여주인공과 싱크로율 100프로로 화제가 된 바 있다.

야옹이 작가는 "첫 작품으로 대박, 연재 3주 만에 1위, 9개 언어로 전세계 100개국에 방영되었다, 이렇게 될 줄 몰라, 운이 좋았다"며 겸손하게 답했다. 
필명이 야옹이인 이유에 대해서 그녀는 "개인적인 것 노출없이 작품을만 평가받고 싶어 1년 간 비밀로 했다"면서 1주년 이벤트로 얼굴을 공개하며 화제가 됐다고 했다. 
MC들은 싱크로율 100프로인 여주인공을 본인을 모델로 직접 그린 거 아닌지 묻자, 야옹이 작가는 "있는 옷을 참고한 것"이라며 궁금증을 해결해줬다. 
만화 '여신강림' 기획에 대해서도 그녀는 "10년 전 그린 만화를 리메이크업, 10년 전엔 남자가 메이크업하는 걸 그렸다, 성별을 바꾸고 대박이 터졌다"며 비화도 전했다. 
MC들은 드라마로 제작되며 배우 차은우와 황인엽, 문가영을 언급, 야옹이 작가는 "너무 좋은 배우분들 캐스팅이 됐다"면서 기쁜 마음을 보였다. 
남자주인공 탄생비화에 대해 야옹이 작가는 "여자들의 판타지 그 자체, 츤데레가 있어야 해, 그리고 잘생겨야한다"면서 "정석미남이지만 본인이 잘생긴 걸 잘 몰라야한다"고 했다.  스토리 큰 틀에 대해선 "일상의 경험들로 에피소드를 만든다"고 덧붙였다. 
반응좋은 에피소드에 대해서 묻자 그녀는 "여성들이 좋아하는 웹툰이라 로맨스, 진하게 스킨십이 나오면 반응이 확 좋다"면서 "반응이 쳐지면 스킨십을 넣는 편, 이런 로맨스는 로코드라마에서 배운다"고 덧붙였다. 
무엇보다 '여신강림' 스타일로 유재석, 조세호를 직접 그린 그림을 공개했다. 유재석은 "나 이렇게 생겼으면 오늘 안 들어가, 이따 돌아다녀야 한다"면서 "드라마국에 올라가야한다"며 흡족해했다. 조세호 사진에 대해선 유재석이 "누구냐"며 폭소, 손목시계까지 디테일한 그림이 눈길을 끌었다. 
무엇보다 연애 중인 '프리드로우' 전선욱 작가를 언급, 토요일 웹툰 1위를 달린다고 하자 MC들은 "1위끼리 만났다, 난리났다"며 흥분했다. 야옹이 작가는 "같은 일하며 도움되는 편, 데이트할 때 같이 일할 수 있다"고 덧붙이기도. 
두 사람이 만난 계기에 대해 질문, 야옹이 작가는 "웹툰 작가들끼리 친분, 작년 웹투니스트 파티에서 만났다"면서 "다른 여자 작가님이 말을 거는데 신경이 계속 쓰여, 내가 이분을 좋아하는구나 느꼈다"며 모두가 궁금했던 연애 스토리를 전했다. 
계속해서 마감 스트레스에 대해 묻자 야옹이 작가는 "몇 분 안 남은 상태에서 마무리를 못하면 눈물과 식은땀이 나, 1분 차이로 간신히 마감한 적도 있다"면서 "처음엔 힘들었지만 일상이 됐다, 손가락 부상으로 휴재하게 된 날 마감 안 하니 오히려 불안했다"고 답했다. 
그러면서 "화려한 삶일 것같지만 현실은 마감에 찌들어 살아, 나올 때만 신경쓰는 편, 작업할 때 편하게 일한다"고 에피소를 전했다.  
가장 궁금한 직업 만족도에 대해 묻자 그녀는 "100점"이라 외치면서 "내가 만든 이야기를 독자들이 재밌어하니 일하는 것 자체가 만족 스러럽다"고 답했다.
이어 완결까지 100화 정도 남았다는 야옹이 작가는 "그래도 금방 흘러갈 것 같다, 언젠가 이별할 때 생각하면 상상이 안 된다"면서 "오래 연재되기 시작하며 작품에 대한 애착이 커졌다, 캐릭터들이 자식같아 작품을 잘 마무리해야겠다 생각한다"며 작품에 대한 무한 애정을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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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유퀴즈' 방송화면 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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