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트레일리는 1년 계약을 맺고 한국으로 돌아갈 것이다.”
롯데와 팬들에게는 다행스러운 소식이 미국 현지로부터 나왔다. 디트로이트 지역지인 ‘프리 프레스’의 에반 펫졸드 기자는 자신의 SNS를 통해서 “스트레일리는 롯데와 1년 계약을 맺고 한국으로 돌아갈 것으로 들었다. 메이저리그 몇몇 구단들의 오퍼를 받았고 관심을 받았다”고 전했다.
만약 현지 매체의 소식이 사실이라면 롯데로서는 천만다행스러운 일. 에이스의 공백을 우려해야 했지만 스트레일리가 메이저리그 복귀의 꿈을 접고 돌아올 경우 선발로테이션 구상이 한층 수월해질 수 있다. 올해 31경기 15승4패 평균자책점 2.50, 205탈삼진의 특급 성적을 거뒀다.

롯데는 스트레일리의 잔류 설득에 최선을 다하고 있고 선택을 기다리고 있었다. 구단이 제시할 수 있는 최고의 조건을 제시한 뒤 스트레일리가 메이저리그 오퍼까지 종합적으로 고려한 뒤 결정을 내릴 수 있도록 존중했다.
현지에서는 스트레일리를 “빅리그 4~5선발급”의 선수로 평가하면서 메이저리그 리턴에 낙관적인 전망을 내놓았다. 스트레일리도 메이저리그 복귀에 대한 열망이 컸다. 그러나 한국 잔류를 놓고 고민했고 롯데의 손을 다시 잡은 것으로 풀이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