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몬스 FA’ LAA, 트레이드로 유격수 이글레시아스 영입
OSEN 길준영 기자
발행 2020.12.03 10: 49

LA 에인절스가 트레이드로 호세 이글레시아스(30)를 영입했다. 
메이저리그 공식매체 MLB.com은 3일(한국시간) “에인절스가 볼티모어에 마이너리그 우완투수 개럿 스탈링스와 진 핀토를 보내고 이글레시아스를 데려왔다”고 전했다. 
에인절스는 주전 유격수 안드렐튼 시몬스가 이번 겨울 FA 자격을 얻었다. MLB.com은 “이글레시아스는 FA가 된 시몬스를 대신해 유격수를 맡을 것으로 보인다. 또한 필요하다면 유틸리티 내야수인 데이빗 플레쳐도 유격수로 뛸 수 있다”고 설명했다. 

[사진] 호세 이글레시아스.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글레시아스는 올해 볼티모어에서 뛰며 39경기 타율 3할7푼3리(142타수 53안타) 3홈런 24타점 OPS 0.956으로 활약했다. 다만 부상으로 많은 경기를 뛰지 못한 것이 변수다. 
MLB.com은 “이글레시아스는 8월 좌측 사두근 염좌 부상으로 인해 10일자 부상자 명단에 올랐다. 그가 부상자 명단에 오른 것은 디트로이트에서 뛰던 2014년 피로 골절 부상을 포함해 최근 7년 동안 5차례”라며 이글레시아스의 잦은 부상을 지적했다. 
에인절스가 볼티모어로 보낸 스탈링스는 23살 투수로 2019년 신인 드래프트 5라운드에서 에인절스의 지명을 받았다. 핀토는 19살 어린 투수로 2019년 5월 국제자유계약으로 에인절스와 계약한 선수다. /fpdlsl72556@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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