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강 눈앞' 투헬의 특이한 비유, "거의 임신은 임신이 아냐"
OSEN 강필주 기자
발행 2020.12.03 11: 26

토마스 투헬 감독이 특이한 비유로 관심을 모았다. 
투헬 감독이 이끄는 파리 생제르맹(PSG)은 3일(한국시간) 영국 맨체스터의 올드 트래포드에서 열린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맨유)와 2020-2021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조별리그 H조 5차전에서 3-1로 승리했다.
이로써 승점 9(3승 2패)를 확보한 PSG는 맨유(승점 9)에 이어 조 2위에 올랐다. 3위 라이프치히(승점 9)와도 승점이 같은 PSG지만 남은 경기가 1승 4패로 조 최약체인 바샥셰히르(승점 3)와 경기라는 점에서 사실상 16강 진출을 눈앞에 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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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투헬 감독은 담담했다. 영국 매체 '골닷컴'에 따르면 투헬 감독은 경기 후 RMC스포츠와 인터뷰에서 "거의 예선을 통과한 것은 예선 통과가 아니다"면서 "거의 임신한 것은 임신을 한 것이 아닌 것과 같다"고 표현했다. 
이어 그는 "그런 것은 존재하지 않는다. 난 한 사람도 모든 것이 끝났다고 생각하게 놔두지 않을 것"이라고 담담하게 말해 마지막까지 긴장을 풀지 않겠다는 의지를 드러냈다.  /letmeout@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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