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격의 KT’
올 시즌 KT 위즈가 찬란한 한 해를 마무리했다. 정규시즌 2위, 창단 첫 가을야구. 그리고 KBO리그 시상식을 휩쓸었다.
신인왕 소형준은 올 시즌 25경기에서 13승 6패 평균자책점 3.86을 기록하며 2006년 류현진 이후 고졸 신인 두 자릿수 승리를 거뒀다. KT 창단 이후 토종 투수 최다승 기록이다. 소형준의 신인왕은 2018년 강백호에 이은 구단 역대 두 번째.








MVP는 멜 로하스 주니어. 로하스는 올 시즌 142경기에서 타율 3할4푼9리 47홈런 135타점을 기록하며 홈런, 타점, 득점(116득점), 장타율(.680) 4관왕을 차지하기도 했다. 로하스는 KT 창단 첫 MVP 주인공이 됐다.





KT는 KBO 역사상 8년 만에 최고의 신인과 최고의 선수를 모두 배출하는 진기록을 세웠다.
주권은 올 시즌 77경기에서 6승 2패 31홀드 평균자책점 2.71을 기록하며 홀드왕을 차지했다.



심우준은 35개의 도루를 성공시키며 2위 박해민을 한 개 차로 제치고 생애 첫 도루왕에 올랐다.




KBO리그 시상식에서 10개 부문에 수상자를 배출한 KT는 오는 11일 진행되는 2020 KBO 골든글러브 시상식에 전 포지션에서 후보를 배출하며 총 14명이 골든글러브 후보에 올라있다. /jpenws@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