많은 전문가들이 토트넘을 이번 시즌 강력한 우승 후보로 꼽고 있다.
전 토트넘 골키퍼 출신 폴 로빈슨도 마찬가지. 로빈슨은 3일(한국시간) 영국 매체 '익스프레스'를 통해 조세 무리뉴 감독, 가레스 베일, 위고 요리스의 우승 경험이 토트넘을 타이틀 경쟁이 가능하도록 만들 것이라고 낙관했다.
토트넘은 1960-1961시즌 이후 리그 우승이 없다. 2007-2008시즌 EFL컵에서 우승했지만 리그, 챔피언스리그, FA컵 등 주요 타이틀과는 거리가 멀었다.
![[사진]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https://file.osen.co.kr/article/2020/12/03/202012031638771617_5fc896dc45748.jpg)
하지만 이번 시즌 토트넘은 리그 선두를 달리며 우승 후보로 떠올랐다. 손흥민과 케인 듀오를 비롯해 피에르-에밀 호이비에르이 중심을 잡으면서 공격과 수비 모두 안정을 찾고 있다.
이에 로빈슨은 "토트넘이 올 시즌 리그 우승할 수 있는 확실한 기회를 잡았다. 나는 토트넘을 타이틀 경쟁자에 넣고 싶다"면서 "토트넘은 좋은 기회를 얻었고 무리뉴 감독은 진정한 역사를 만들 기회가 왔다는 것을 알고 있을 것"이라고 주장했다.
또 그는 "무리뉴 감독은 자신의 스쿼드에 확신을 가지고 있다. 그의 눈에 불꽃이 튀었다. 이 팀은 내가 몇 년 동안 본 최고의 토트넘 팀"이라면서 "베일은 연속 우승 경험이 있고 무리뉴는 타고난 우승자라는 것을 잘 알고 있다. 요리스는 월드컵에서 우승했다. 토트넘은 우승 도전 능력과 체재를 갖췄다"고 강조했다.
특히 로빈슨은 오는 7일 아스날과 치를 북런던 더비를 예상하며 "토트넘이 3-0으로 이길 것이다. 케인이 두 골을 넣고 마지막 10분 안에 베일이 골을 기록할 것"이라고 말했다. /letmeout@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