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비도 좋았고 서브도 좋았다”
대한항공은 3일 안산 상록수체육관에서 열린 ‘도드람 2020-2021 V-리그’ 2라운드 OK금융그룹과의 원정경기에서 세트스코어 3-1(25-18, 21-25, 25-19, 25-17)로 승리했다.
로베르토 산틸리 감독은 경기 후 인터뷰에서 “좋은 경기였다. 선수들이 강렬하게 경기를 해줬고 첫 세트부터 기선을 제압했다. OK금융그룹은 3·4세트에서 힘이 확 떨어졌다. 선수들이 보여준 경기력에 만족한다. 수비도 좋았고 서브에서도 집중력이 좋았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산틸리 감독은 경기 전부터 강한 서브를 강조했다. 대한항공은 이날 시종일관 강렬한 서브를 때렸고 서브에이스 5개를 기록했다.
“선수들이 서브에서 꾸준히 강한 모습을 보여줬다”고 말한 산틸리 감독은 “리베로 정성현을 피해서 서브를 공략했다. 리시브가 정말 좋은 선수다. 서브 범실도 물론 나왔지만 상대 레프트에게 큰 부담감을 줬다고 생각한다. 선수들이 굉장히 잘해줬다”라며 선수들을 칭찬했다. /fpdlsl72556@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