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세 무리뉴 감독이 다시 한 번 경기 후 SNS를 통한 소통에 나섰다.
조세 무리뉴 감독은 4일(한국시간) 자신의 SNS를 통해 졸전을 펼친 토트넘 선수들에게 지옥의 훈련을 예고했다.
이날 토트넘은 오스트리아 라스크 린츠 원정길에 올라 2020-2021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UEL) J조 조별리그 5차전서 3-3으로 무승부를 기록했다.

전반적으로 토트넘의 경기력은 좋지 못했다. 먼저 선제골을 내주고 2-1로 경기를 뒤집고 나서 동점골. 다시 알리의 PK로 리드를 잡고 어이없에 재차 동점골을 허용했다.
전체적으로 수비진의 부진이 아쉬웠던 경기. 골키퍼 하트의 어이없는 실책을 포함해서 도허티, 산체스 등 일부 수비수들이 잦은 실책을 저질렀다.
무리뉴 감독은 경기 후 인터뷰서 "손흥민과 호이비에르 덕에 이겼다"면서도 "잘한 선수도 있지만 몇몇 선수는 너무 못했다"라고 불만을 나타내기도 했다.
팀의 전반적인 경기력에 대해 무리뉴 감독은 "결과(토너먼트 진출)가 그나마 경기력보단 좋았다. 후반이 전반보다는 그나마 괜찮았다"라고 고개를 젓기도 했다.
인터뷰로 경기력에 대한 불만을 나타낸 무리뉴 감독은 SNS로 선수들에게 추가 경고도 날렸다. 그는 자신의 SNS에 "내일 바로 훈련, 모두 정각까지 모여라"라고 엄포를 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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