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세 무리뉴 감독이 해리 케인(27, 토트넘)에 대한 걱정이 크다.
토트넘은 4일(이하 한국시간) 새벽 2시 55분 오스트리아 라스크 린츠 원정길에 올라 2020-2021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UEL) J조 조별리그 5차전서 3-3으로 무승부를 기록했다. 토트넘(3승1무1패, 승점 10점)은 토너먼트 진출을 확정했다.
토트넘의 간판공격수 케인은 부상으로 오스트리아 원정에 불참했다. 토트넘은 오는 7일 아스날과 ‘북런던 더비’를 앞두고 있다. 토트넘은 현재 프리미어리그 선두지만 아스날은 14위로 처져있다. 객관적 전력에서 토트넘이 앞서지만 라이벌전의 특성상 안심할 수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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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트넘이 린츠와 졸전을 펼친 뒤 걱정이 증폭되고 있다. 그나마 다행인 것은 케인의 아스날전 출격 가능성이 높아진 것.
무리뉴 감독은 ‘이브닝 스탠다드’와 인터뷰에서 “케인이 뛸 수 있다고 믿고 싶다. 아직 확신할 수는 없다. 케인은 치료를 받고 있다. 내가 일부러 거짓말을 하거나, 케인이 크게 다쳤다는 것은 아니다. 케인이 뛸 수 있다고 믿는다”고 밝혔다.
케인은 올 시즌 7골, 9도움(리그 1위)으로 절정의 기량을 뽐내고 있다. 토트넘은 케인이 빠진 경기서 고전하며 그의 빈자리를 실감했다. / jasonseo34@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