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늘에서 한 팀으로 경기할 것".
펠레는 3일(한국시간) 자신의 SNS에 마라도나를 추모하며 포르투갈어와 영어로 각각 애틋한 마음을 전했다.
지난달 26일 마라도나는 자택에서 심장마비로 사망했다.
"오늘로 네가 떠난지 7일이 됐다"고 시작한 펠레는 "많은 사람들이 평생 우리를 비교했다. 너는 세상을 매료시킨 천재였다. 공이 발에서 떨어지지 않는 마술사였다. 진정한 전설. 하지만 나에게는 그 무엇보다 최고의 친구였다"고 슬픈 감정을 숨기지 못했다.
이어 펠레는 "네가 조금 일찍 떠나는 바람에 하지 못한 말을 여기에 적겠다. 사랑한다, 디에고"고 썼다.
한편 펠레는 "언젠가 우리는 한 팀으로 하늘나라에서 경기를 할 것이다. 널 다시 안아줄 수 있는 날이 올 것"이라고 전했다. / 10bird@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