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실점 부진' 하트, 아스날전 선발 유력..."요리스 부상 우려"
OSEN 이인환 기자
발행 2020.12.05 14: 25

'선두' 토트넘에게 위기가 찾아왔다. 아스날전서 주전 골키퍼 위고 요리스가 결장한다.
영국 '가디언'은 5일(한국시간) "위고 요리스의 부상으로 조 하트가 토트넘-아스날전의 선발로 나설 확률이 높다"라고 보도했다.
토트넘은 오는 7일 아스날과 2020-2021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과 11라운드 경기를 앞두고 있다. 전통의 북런던 더비지만 토트넘에 불안 요소가 많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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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리 케인이 부상으로 유로파리그 라스크 린츠전에 결장했다. 다행히도 그는 아스날전 복귀가 유력하지만 주전 골키퍼 요리스의 출전이 불투명하다.
요리스의 정확한 부상 유무는 밝혀지지 않았다. 일각에서는 코로나 양성 반응을 보였다는 주장도 나왔지만 근거가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현 시점에서는 컨디션 문제가 유력하다.
가디언은 "요리스는 아스날전 출전이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면서 "하트가 아스날과 홈 더비서 골키퍼 장갑을 낄 확률이 높다. 이는 그의 토트넘 첫 리그 데뷔전이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문제는 하트가 직전 린츠전에서 최악의 부진을 보였다는 것. 경기 후 글로벌 통계 전문 업체 '후스코어드 닷컴'에서는 5.4점이라는 혹평을 받기도 했다.
가디언은 "요리스는 이번 시즌 10번의 리그 경기에서 9실점만 허용했다. 그 중 3번은 페널티킥"이라며 "그의 부재는 조세 무리뉴 감독에게 큰 고민이 될 것"이라고 지적했다.
이 매체는 "하트는 린츠전서 2실점에 관여했다. 그가 아니면 무리뉴 감독은 파울로 가자니가를 기용해야만 한다. 가자니가는 유로파리그 스쿼드서 제외됐지만 EPL선 나설 수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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