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시청, 통합 K3리그 초대 챔피언 등극
OSEN 우충원 기자
발행 2020.12.05 16: 42

김해시청이 K3 정상에 올랐다. 
김해시청은 5일 김해운동장에서 열린 경주한수원축구단과의 '2020 K3리그 챔피언결정전' 2차전에서 1-1로 비겼다.
지난달 28일 경주시민운동장에서 열린 1차전에서 1-0으로 승리한 김해시청은 1, 2차전 합계 2-1로 우승컵을 들어올렸다.

1차전 승리로 여유가 있던 김해시청은 이날도 먼저 득점에 성공했다. 전반 31분 역습상황에서 박희성-김민준을 거쳐 주한성이 깔끔하게 마무리, 기선을 제압했다.
후반 시작과 함께 경주한수원 공세를 높였고 빠른 시간에 동점골을 넣으면서 양상이 더 흥미로워졌다. 후반 6분 신학영이 올린 크로스를 김찬희가 문전으로 떨어뜨렸고 이를 조우진이 마무리해 1-1을 만들었다.
이 득점 이후 경주한수원은 분위기를 살려 맹공을 퍼부었다. 그런데 악재가 발목을 잡았다. 후반 17분 김찬희가 경고누적으로 퇴장 당하면서 흐름이 끊겼다. 결국 김해시청은 더이상 실점을 허용하지 않았고 무승부를 기록하며 정상에 올랐다.  / 10bird@osen.co.kr
[사진] KFA 제공.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