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퍼스트 스트라이크] VS  '스택스' 김구택, "목표는 당연히 우승"
OSEN 고용준 기자
발행 2020.12.05 18: 18

"우리의 '근자감'은 근거가 있어요."
2세트 패배를 '쿨'하게 인정하면서도 자신감은 여전했다. 대회 목표를 묻자 "당연히 우승이죠. 내년 발로란트 롤드컵도 잡을 거에요"라는 말에 믿음이 갔다. '스택스' 김구택은 환한 웃음으로 대회 우승을 자신했다. 
VS는 5일 오후 서울 종로 롤파크 LCK아레나에서 벌어진 '발로란트 퍼스트 스트라이크 코리아' C9과 4강전서 2-1로 승리했다. 2세트 아이스박스를 내줬지만, 1세트 퍼펙트 승리를 포함해 3세트 '바인드'의 무난한 승리를 포함해 완승이었다. 

경기 후 OSEN과 인터뷰에서 김구택은 "우리는 항상 자신감이 넘치는 편이다. 흔히 '근자감'을 근거 없는 자신감이라는 말을 하는데 우리의 근자감은 근거 있는 자신감이다"라고 환한 웃음으로 승리 소감을 전했다. 
2세트 패배에 대해 그는 "아이스박스는 대회서 처음 해본 맵이다. 다른 맵에 비해 경험이 부족했던 것 같다. 그래서 풀세트 접전이 나온 것 같다. 좀 더 보완해서 이번 경기의 아쉬움을 덜어내겠다"라고 자신들의 부족함을 인정했다. 
결승 상대에 대해 김구택은 "전 형제팀인 TNL을 만날 것 같다. TNL이 잘하지만 우리가 더 잘한다. 우리가 형 아닌가. 이번에도 우리가 왕좌를 지킬 생각"이라며 "우리의 이번 대회 목표는 당연히 우승이다. 우승해서 내년에 발로란트 롤드컵 우승까지 하고 싶다"라고 당찬 각오를 밝혔다. / scrapper@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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