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빠 왔다" 코로나19 회복 수아레스, 가족 앞에 '깜짝 이벤트'
OSEN 이상학 기자
발행 2020.12.06 09: 22

코로나19에 확진됐던 루이스 수아레스가 음성 판정을 받고 훈련에 복귀했다. 
지난달 우루과이 대표팀 소속으로 카타르월드컵 남미예선 기간 중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던 수아레스는 지난 3일(이하 한국시간) 코로나19 음성 판정을 받은 뒤 4일 소속팀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의 팀 훈련에 합류했다. 
2주 자가격리를 끝마친 수아레스는 집으로 돌아가 그리웠던 가족들과도 만났다. 이날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아들, 딸과 재회하는 모습을 영상으로 올렸다. 수아레스는 몰래 집에 들어와 아이들 앞에 '짠' 하고 나타났다. 갑자기 나타난 아버지를 보고 놀란 아이들은 하던 것을 멈추고 달려가 품에 안겼다. 이 영상이 팬들의 심금을 울리며 작은 화제가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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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시즌을 앞두고 바르셀로나에서 아틀레티코로 유니폼을 갈아입은 수아레스는 6경기에서 5골을 넣으며 쾌조의 컨디션을 뽐냈다. 그러나 코로나19 확진 판정으로 좋은 흐름에서 잠시 쉬어가야 했다. 
특히 지난달 22일 ‘친정팀’ 바르셀로나전에도 출전하지 못하며 ‘절친’ 리오넬 메시와의 대결도 불발됐다. 뜻하지 않은 공백기였지만 디에고 시메오네 아틀레티코 감독은 “수아레스의 컨디션이 아주 좋다”고 기대했다. /waw@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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