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이 없는 실수로 패배. 선수들이 집중 안했기 때문".
바르셀로나는 6일(한국시간) 스페인 에스타디오 라몬 데 카란차에서 열린 2020-2021시즌 프리메라리가 12라운드에서 카디스에 1-2로 패했다.
순위 반등을 노린 바르셀로나는 승격팀에 덜미를 잡히며 리그 7위(승점 14)에 머물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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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르셀로나는 브레이스웨이트, 메시, 그리즈만, 쿠티뉴, 데용, 부스케츠, 알바, 랑글레, 밍게사, 데스트, 슈테켄가 선발로 나섰다. 수비진에 공백이 있었지만 공격적으로는 베스트 라인업에 가까웠다.
바르사는 1-1이던 후반 18분 어이없는 스로인 미스로 인해 결승골을 내줬다. 네그레도는 스로인을 가로챈 다음 골키퍼와 데용의 태클을 비해 마무리까지 성공했다.
경기 후 바르사의 쿠만 감독은 선수들의 정신 상태에 대해 질타했다. 그는 선수들의 안일한 태도가 패배로 이어졌다고 분통을 터트렸다.
쿠만 감독은 "이번 패배는 설명하기도 이해하기도 어렵다"면서 "주중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소 좋은 모습을 보이며 주말 리그에 임했다. 하지만 전반은 별로 좋지 못했다"고 분석했다.
이어 "후반은 조금 개선됐지만 추가 실점한 방법이 어이없었다. 도저히 할 수 없는 어이 없는 실수로 인해 패배했다. 집중하지 않기 때문에 실점한 것이다"라고 강조했다.
어이없는 실점에 대해 쿠만 감독은 "오늘 선수들의 태도는 최악이었다. 수비수뿐만 아니라 모든 선수의 문제다"면서 "실점 장면을 이해하기는 어렵다. 그냥 집중력 부족이라고 밖에 말할 수 없다"라고 한숨을 내쉬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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