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항공 로베르토 산틸리 감독은 안드레스 비예나 복귀 시점에 대해 언급했다.
산틸리 감독은 6일 인천 계양체육관에서 열리는 도드람 2020~2021 V-리그 남자부 3라운드 한국전력과 홈경기를 앞두고 “오늘 새로운 한국전력을 상대한다. 재미있는 경기가 될 것이다”고 말했다.
이어 산틸리 감독은 “코보컵, 1라운드, 2라운드 이후 4번째 만난다. 4가지 버전을 상대하게 된다. 황동일(현대캐피탈과 트레이드로 영입) 세터 변화가 있는데, 막아보겠다”고 덧붙였다.

시즌 개막 후 7연패에 빠져있던 한국전력은 지난달 13일 현대캐피탈과 3대3 트레이드 이후 5연승을 달리고 있다. 국가대표 센터 신영석과 베테랑 장신 세터 황동일을 영입하면서 반전의 경기력을 보여주고 있다. 산틸리 감독이 경계할만한 상황이다.
게다가 대한항공은 전력에 공백이 있다. 이번 경기를 앞두고 관심사 중 하나는 외국인 선수 비예나의 몸 상태였다. 비예나는 무릎 부상으로 최근 뛰지 못하고 있다. 산틸리 감독은 비예나 복귀에 대해 “아직 불가능하다. 복귀 시점은 아직 잘 모르겠다”고 답했다.
비예나의 공백이 길어질 경우, 산틸리 감독은 교체 가능성에 대해 “모든 가능성은 열려 있다. 당장 해결 방법이 없다. 고려 사항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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