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 문경은 "2쿼터에 벌어진 점수가 그대로 나타났다" [오!쎈 잠실]
OSEN 우충원 기자
발행 2020.12.06 16: 44

"2쿼터에 벌어진 점수가 경기에 그대로 나타났다". 
서울 SK는 6일 잠실학생체육관에서 열린 2020-2021 현대모비스 프로농구 고양 오리온과 경기서 78-96으로 패했다. 이날 패배로 SK는 오리온과 동률이 됐다. SK는 리바운드를 내주며 어려운 경기를 펼쳤다. 자밀 워니가 30점을 뽑아냈지만 국내 선수들의 집중력이 떨어지며 승리를 내줬다. 
SK 문경은 감독은 "포지션별 맞대결을 펼쳤지만 공수에 걸쳐 전혀 이기지 못했다. 2쿼터서 외곽 위주의 공격을 하며 상대에게 속공을 내줬다. 2쿼터에 벌어진 점수가 경기에 그대로 나타났다"면서 "연패를 당하지 말아야 한다. 포지션별 구성을 잘해야 할 것 같다"고 밝혔다. 

문 감독은 "작은 차이가 승패로 직접 연결됐다. 오리온 선수들은 끝까지 하려는 모습이 보였다. 안일한 공격을 펼쳤다. 소극적인 수비를 펼치면서 상대에게 쉽게 공략 당했다. 그 부분을 잘 챙겨야 한다"고 말했다. 
수비에서 문제점을 지적한 문경은 감독은 "우리의 장점을 살려야 한다. 큰 변화를 갖기 보다는 수비와 공격 모두 적극적인 모습을 보이도록 지시하겠다"고 다짐했다.   / 10bird@osen.co.kr
[사진] 잠실학생체=지형준 기자 jpnews@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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