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승' 오리온 강을준, "총평할 것 없다. 박수 쳐주고 싶다" [오!쎈 잠실]
OSEN 우충원 기자
발행 2020.12.06 16: 50

"총평할 것이 없다. 선수들에게 박수 쳐주고 싶다". 
고양 오리온은 6일 잠실학생체육관에서 열린 2020-2021 현대모비스 프로농구 서울 SK와 경기서 96-78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오리온은 10승 7패로 SK와 동률을 이루게 됐다. 또 지난 1차전 패배를 설욕했다. 오리온은 이대성이 17점-12리바운드-6어시스트를 기록하며 승리를 이끌었다. 외국인 선수 디드릭 로슨은 16점-8리바운드로 힘을 보탰다. 
고양 강을준 감독은 경기 후 "선수들이 SK와 첫 경기가 정말 아쉬웠기 때문에 집중력을 갖고 임했다. 공격이 잘 이뤄졌기 때문에 특별히 지시할 것이 없었다. 선수들에게 큰 박수를 보내고 싶다. 어려운 경기를 잘 이겨냈다. 정말 고맙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특별하게 총평을 할 것이 없다. 선수들에게 박수쳐주고 싶다"고 말했다. 
강 감독은 "체력 안배와 이종현의 홀로서기를 위해 이종현을 늦게 투입했다. 이종현이 자신감을 얻은 것 같다. 어제 훈련을 마친 뒤 (이)승현이를 불러서 동생인 (이)종현이에 대해 물어봤다. 3점을 넣은 것도 우연이 아니다. 원래 슈팅 능력이 있는 선수다. 회복된 것이 감독 입장에서는 정말 힘이 된다"고 전했다. 
또 강을준 감독은 "트리플 포스트의 경우 상황에 따라 달라질 수 있다. 여러가지 상황을 열어놓고 있다. 연습도 더 필요하다"면서 "수비적인 부분은 챙겨야 한다"고 대답했다. 
한편 강을준 감독은 "자밀 워니는 볼을 잡은 뒤 곧바로 공격을 펼치는 선수가 아니기 때문에 시간 싸움을 펼쳤다. 그 부분이 좋은 상황으로 이어졌다. 10점 정도 앞선 상황에서는 특별한 것이 없었다"고 말했다. / 10bird@osen.co.kr
[사진] 잠실학생체=지형준 기자 jpnews@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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