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즌 중 이적? 토트넘, 내년 1월 '저평가' 지루 관심
OSEN 강필주 기자
발행 2020.12.06 19: 29

토트넘이 최근 맹활약을 펼치고 있는 베테랑 공격수 올리비에 지루(34, 첼시)에 관심을 보이고 있다. 
6일(한국시간) 영국 매체 'HITC'는 이탈리아 매체 '칼치오 메르카토'를 인용, 내년 1월 이적 시장이 열리면 토트넘이 지루 영입에 가장 큰 관심을 보일 구단 중 하나라고 전했다. 
지루는 지난 2일 세비야와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 경기에서 4골을 터뜨리며 여전한 공격 본능을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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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루는 여기서 그치지 않고 리즈와 리그 경기에 선발 출전, 1-1로 균형을 맞추는 동점골로 첼시의 3-1 승리에 기여했다. 프랭크 램파드 첼시 감독은 최근 지루의 상승세에 고무된 모습이다. 
'잉글랜드 전설' 개리 리네커는 리즈와 경기를 본 후 자신의 SNS에 "그 경기에서 가장 저평가된 공격수"라면서 그동안 리그 경기에 출전하지 못했던 지루에 대해 안타까움을 드러냈다.
토트넘은 해리 케인을 비롯해 손흥민, 카를로스 비니시우스 등의 최전방 옵션을 갖추고 있다. 하지만 지루는 프리미어리그는 물론 월드컵 등 국제 무대에서 검증된 골잡이라는 점에서 조세 무리뉴 감독의 구미를 당길 수 있다. 
특히 페널티박스 안에서 골을 넣을 수 있는 '타깃맨' 역할을 훌륭히 해낼 수 있다는 점에서 토트넘에는 더 없이 매력적일 수 있다는 것이 이 기사의 요지다. 
하지만 이 매체는 토트넘과 우승 경쟁을 해야 하는 첼시가 과연 시즌 중반 지루를 내줄 것인가 하는 부분에 의문을 표시했다. 사실상 시즌 중 지루의 이적은 힘들 것이라고 예상했다. /letmeout@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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