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 원더골 본 EPL 출신 공격수, “이게 월드 클래스” 극찬
OSEN 이균재 기자
발행 2020.12.07 02: 34

 손흥민(28, 토트넘)의 아스날전 원더골을 지켜본 프리미어리그 출신 공격수 클린튼 모리슨이 찬사를 보냈다.
손흥민은 7일(한국시간) 새벽 영국 런던 토트넘 핫스퍼 스타디움서 열린 아스날과 2020-2021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11라운드 홈 경기서 전반 13분 기가 막힌 선제골을 뽑아냈다. 전반 추가시간엔 케인에게 정확한 패스를 건네 추가골까지 도왔다. 토트넘은 손흥민의 1골 1도움 활약에 힘입어 전반을 2-0으로 앞선 채 마감했다.
손흥민은 0-0으로 팽팽한 전반 13분 단 한번의 역습 찬스서 그림같은 선제골을 터트렸다. 케인의 패스를 받은 손흥민은 절묘한 오른발 감아차기 슈팅으로 아스날 골망을 흔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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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골을 지켜본 모리슨은 영국 공영방송 BBC를 통해 “이게 월드 클래스다. 멋진 마무리, 훌륭한 골”이라며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모리슨은 크리스탈 팰리스와 버밍엄 시티서 프리미어리그 통산 75골을 기록한 공격수다.
손흥민은 전반 추가시간 역습 찬스서 케인에게 도움까지 제공했다. 페널티 박스 안에서 수비수의 시선을 끈 뒤 침투하는 케인에게 패스를 건네 추가골을 어시스트했다.
이로써 손흥민과 케인은 프리미어리그서만 통산 31번째 골을 합작, 첼시 레전드 듀오인 디디에 드록바-프랑크 람파드(36골)에 이어 이 부문 2위에 올랐다.
모리슨은 “토트넘은 현재 프리미어리그 최고의 공격수인 손흥민과 케인을 보유했다”며 엄지를 세웠다./dolyng@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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