적장 아르테타의 찬사, “손흥민 골은 원더골"
OSEN 이균재 기자
발행 2020.12.07 04: 39

적장 미켈 아르테타 아스날 감독도 손흥민(토트넘)의 원더골에 엄지를 세웠다.
손흥민은 7일(한국시간) 새벽 영국 런던 토트넘 핫스퍼 스타디움서 열린 아스날과 2020-2021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11라운드 홈 경기서 1골 1도움을 기록하며 팀의 2-0 승리를 이끌었다. 토트넘은 이날 승리로 선두 자리를 탈환했다.
손흥민은 0-0으로 팽팽한 전반 13분 단 한번의 역습 찬스서 그림같은 선제 결승골을 터트렸다. 환상의 짝꿍 케인의 발에서 시작됐다. 케인의 패스를 받은 손흥민은 절묘한 오른발 감아차기 슈팅으로 아스날 골망을 흔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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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반 추가시간엔 손흥민이 도우미, 케인이 해결사로 역할을 바꿨다. 역습 찬스서 페널티 박스 안으로 진입한 손흥민은 아스날 수비수들의 시선을 끈 뒤 침투하는 케인에게 패스를 건네 쐐기골을 어시스트했다.
아르테타 감독은 영국 공영방송 BBC를 통해 “우리가 손흥민에게 너무 조심스러웠을 수도 있지만, 그의 골은 원더골이었다”고 높이 평가했다.
선제 결승골을 작렬할 당시 손흥민은 자신에게 아스날 수비수들이 붙지 않자 먼 거리에서 지체없이 오른발 중거리 슈팅을 시도해 아스날 골네를 갈랐다./dolyng@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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