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리안 몬스터' 류현진의 소속 구단인 토론토 블루제이스가 핫코너 강화를 위해 김하성을 영입해야 한다는 의견이 제기됐다.
올 시즌 3루를 지켰던 블라디미르 게레로 주니어가 체중 감량에 성공했으나 여전히 수비 불안이라는 꼬리표가 따라 붙는다. 김하성을 영입해 3루수로 활용하는 게 더 낫다는 분위기다.
캐나다 스포츠 매체 '스포츠넷'은 7일(이하 한국시간) 토론토가 영입 대상에 올려놓을 만한 선수들을 공개했다.

이 매체는 "D.J 르메이휴가 원 소속 구단인 뉴욕 양키스와 재계약한다면 김하성이 좋은 대안이 될 수 있다. 김하성은 유격수뿐만 아니라 3루수로도 106경기를 소화해 3루 대체가 가능하다"고 전했다.
무엇보다 젊은 나이가 가장 큰 장점이라고 꼽았다. 이 매체는 "김하성은 25세의 젊은 나이로 공격력이 뛰어나고 토론토 타선의 핵심 전력이 될 수 있다"고 내다봤다.
또 "김하성처럼 다재다능하고 젊은 내야수를 영입하는 게 쉽지 않다. 캐번 비지오보다 어리다"고 덧붙였다.
김하성이 메이저리그에 성공적으로 안착하기 위해 적응 기간이 필요해 보인다.
이 매체는 "빅리그 투수를 상대로 결과가 다를 수 있겠지만 타율 2할7푼4리 출루율 .343 장타율 .477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된다. 초반에 적응 기간이 필요하겠지만 나이가 젊고 뛰어난 운동 능력은 잠재 능력이 대단하다"고 호평했다. /what@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