넥슨이 ‘카트라이더’ 유저들을 위해 다소 독특한 매치를 기획했다. 프로게이머들이 발로 ‘카트라이더’를 플레이하는 ‘발트라이더’ 이벤트 매치를 개최할 예정이다.
7일 넥슨은 문호준, 박인수, 유영혁, 이재혁 등 ‘카트라이더’ 유명 프로게이머들이 참가해 발 조작으로 ‘카트라이더’를 플레이하는 ‘발트라이더’ 대회를 오는 11일 온라인으로 개최한다고 밝혔다. ‘발트라이더’는 발로 조작하는 패드를 활용해 플레이하는 ‘카트라이더’다. 지난 4월 넥슨 유튜브 채널 ‘넥넥’에서 선보인 바 있으며, 이후 문호준 선수가 체험에 참여했다.
이번 대회에는 한화생명의 문호준, 최영훈과 샌드박스의 박인수, 김승태, 아프리카의 유영혁, 이은택, 성남의 이재혁, 한승철 등 4개 프로 팀에서 대표선수 2인씩 출전한다. 선수들은 총 2라운드 형식의 개인전 스피드전을 치를 예정이다.

‘발트라이더’ 이벤트 매치의 우승선수는 상금 300만원이, 준우승과 3위에게는 각각 상금 200만 원, 100만 원이 수여된다. 대회는 오는 11일 오후 6시 ‘넥넥’에서 생중계된다. 넥슨은 생중계 중 퀴즈를 맞추면 상품을 제공하는 시청자 이벤트도 열 계획이다.
‘발트라이더’ 대회를 기획한 넥슨 홍보실 오성규 PD는 “넥슨 게임을 유저들과 함께 새로운 방식으로 즐겨보자는 취지로 이벤트 대회를 개최했다”며 “앞으로도 유저들과의 소통을 확대하며 이색적인 콘텐츠를 기획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lisco@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