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 에인절스가 제이크 파리아(27)와 마이너리그 계약을 맺었다.
MLB 네트워크 존 헤이먼 기자는 7일(한국시간) “에인절스가 파리아와 마이너리그 계약을 맺었다”고 전했다.
2011년 신인 드래프트 10라운드에서 탬파베이 레이스의 지명을 받은 파리아는 2017년 빅리그에 데뷔해 16경기(86⅔이닝) 5승 4패 평균자책점 3.43으로 괜찮은 성적을 거뒀다. 이후 탬파베이 선발진에 자리를 잡을 것으로 기대됐지만 2018년 부진을 겪으면서 선발진에서 밀려났고 결국 2019년 밀워키 브루어스로 트레이드됐다.
![[사진] 제이크 파리아.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https://file.osen.co.kr/article/2020/12/07/202012071147776415_5fcd9818a510f.jpg)
밀워키에서 9경기(8⅔이닝) 1패 평균자책점 11.42를 기록하는데 그친 파리아는 결국 올해 메이저리그에서 단 한 경기도 뛰지 못했다. 통산 성적은 3시즌 49경기(170⅓이닝) 9승 9패 평균자책점 4.54를 기록중이다.
미국매체 MLB트레이드루머스는 “파리아가 최근 부진하긴 했지만 또 기회를 주는데는 별다른 부담이 없다. 에인절스에서는 선발이나 불펜에서 모두 활약할 기회가 있을 것이다. 에인절스는 딜런 번디, 앤드류 히니, 그리핀 캐닝 이후 확실한 선발투수가 없고, 이번 겨울 5명의 구원투수를 논텐더했다”고 설명했다.
파리아의 친정팀 탬파베이 역시 파리아와의 계약에 관심이 있었다. 하지만 MLB트레이드루머스는 “탬파베이도 파리아를 원했지만 투수진이 탄탄한 탬파베이에서는 빅리그에 복귀하는데 더 치열한 경쟁을 해야한다. 이러한 점도 파리아가 고향인 남캘리포니아에 위치한 에인절스를 택하는데 영향을 준 것 같다. 파리아는 고향팀에서 메이저리그에 복귀 할 수 있을 전망이다”라고 파리아가 에인절스를 택한 이유를 밝혔다. /fpdlsl72556@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