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케인 러브스토리, 토트넘서 로맨틱한 결실?"英 언론 궁금
OSEN 강필주 기자
발행 2020.12.07 19: 25

손흥민과 해리 케인의 러브스토리는 과연 이번 시즌 로맨틱한 결말을 맺을 수 있을까.
7일(한국시간) 영국 언론 '가디언'은 손흥민과 케인에 대해 "이들처럼 자신들 만의 분명한 케미스트리를 가진 공격수 듀오를 어디서도 찾기 어려울 것"이라고 칭찬하면서 "이 둘은 토트넘을 타이틀 경쟁자로 만들었다"고 높게 평가했다.
가디언은 이 듀오가 마치 진정한 사랑을 주고 받는 연인처럼 상황을 즐기고 있다고 표현하면서 둘의 활약을 통해 조세 무리뉴 감독이 이끄는 토트넘이 리그 선두를 달리고 있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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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제 토트넘은 이날 아스날과 리그 경기에서 손흥민과 케인의 연속골을 앞세워 2-0으로 승리했다. 특히 둘은 1골 1도움을 나란히 기록하면서 이번 시즌 11골을 합작해냈다. 
이는 역대 EPL 한 시즌 최다 합작골 공동 3위에 해당하는 기록이다. 13골 앨런 시어러-크리스서튼(블랙번), 12골 라이언 프레이저와 캘럼 윌슨(본머스)에 바짝 다가섰다. 
여기에 둘은 통산 31골을 합작했다. 디디에 드록바-프랭크 램파드가 보유한 역대 EPL 통산 36골까지 5개차로 바짝 다가선 것이다. 
이 언론은 손흥민과 케인이 지난 5년 동안 호흡을 맞추며 토트넘에서 263골을 넣었고 이번 시즌 무리뉴 감독의 스타일은 이 두 선수의 공격에 맞춰져 있다고 설명, 두 선수가 마지막에 웃을 수 있을지 궁금하다면서 둘의 활약 여부가 우승 향방을 가릴 것이란 점에 관심을 드러냈다. /letmeout@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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