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 원더골’ 흥분한 무리뉴 “손흥민과 케인은 월드클래스”
OSEN 서정환 기자
발행 2020.12.08 06: 06

손흥민(28, 토트넘)의 원더골에 조세 무리뉴 감독의 칭찬이 끊이지 않는다. 
토트넘은 7일(이하 한국시간) 오전 1시 30분 영국 런던의 토트넘 핫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린 아스날과 2020-2021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11라운드 홈경기에서 2-0으로 승리했다. 토트넘은 아스날과 북런던 더비에서 2연승했다.
손흥민은 전반 13분 좌측면을 파고들어 수비수 여럿을 제치고 오른발 감아차기로 선제골을 터트렸다. 손흥민은 전반 46분 추가시간 절묘한 속임동작 후 케인의 추가골을 내줘 1골, 1도움으로 맹활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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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그 10호골을 터트린 손흥민은 도미닉 칼버트-르윈(11골, 에버튼)에 이어 득점 2위를 지켰다. 
경기 후 무리뉴 감독은 “손흥민과 케인은 월드클래스다. 맨시티랑 할 때 디아스에게 ‘네가 손흥민과 케인이 안 좋을 때 그들을 상대할 일은 한 경기도 없을 것’이라 말해줬다. 케인과 손흥민은 월드클래스 선수들이다. 좋은 센스를 갖고 팀플레이를 하는데도 최고의 선수들”이라 극찬했다. 
이어 무리뉴는 “손흥민과 케인은 마치 매일 일하는 가축들 같다. 난 동물들을 좋아한다. 두 선수는 센스가 좋고, 공이 없을 때도 전술적으로도 훌륭하다. 박스 안에서 공도 잘 걷어낸다. 월드클래스 선수는 비단 골을 잘 넣어서가 아니다. 이들은 모든 면에서 최선을 다하는 프로정신이 있는 선수들”이라고 덧붙였다. / jasonseo34@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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