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28, 토트넘)과 해리 케인(27, 토트넘) 콤비가 프리미어리그 역사를 새로 쓸 기세다.
토트넘은 7일(이하 한국시간) 오전 1시 30분 영국 런던의 토트넘 핫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린 아스날과 2020-2021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11라운드 홈경기에서 2-0으로 승리했다. 토트넘은 아스날과 북런던 더비에서 2연승했다.
손흥민은 전반 13분 좌측면을 파고들어 수비수 여럿을 제치고 오른발 감아차기로 선제골을 터트렸다. 손흥민은 전반 46분 추가시간 절묘한 속임동작 후 케인의 추가골을 도와 1골, 1도움으로 맹활약했다.
![[사진]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https://file.osen.co.kr/article/2020/12/07/202012072131772165_5fce20f66e11f.jpg)
리그 10호골을 터트린 손흥민은 도미닉 칼버트-르윈(11골, 에버튼)에 이어 득점 2위를 지켰다. 10도움의 케인은 도움 1위다. 손흥민(10골, 3도움)과 케인(8골, 10도움)은 도합 31공격포인트를 합작하고 있다.
이날 손흥민(1골, 1도움), 케인(1골)은 공격포인트 3개를 추가하며 다비드 실바, 세르히오 아구에로(29), 로베르트 피레, 티에리 앙리(29) 콤비를 공동 3위로 밀어내고 프리미어리그 한 시즌 최다공격포인트 합작 2위로 올라섰다.
영국매체 ‘더선’은 “손흥민과 케인은 아스날과 북런던 더비에서 앙리와 피레의 기록을 제쳤다. 이 추세라면 이 콤비는 램파드와 드록바가 갖고 있는 36공격포인트를 넘는 것도 시간문제”라고 내다봤다. / jasonseo34@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