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준용(26, SK)이 성숙하지 못한 행동으로 팬들을 실망시켰다.
최준용은 평소 SNS에서 라이브방송을 통해 팬들과 직접 소통하길 즐긴다. 팬들도 언론에서 접하지 못한 최준용의 솔직한 뒷이야기를 듣는 것을 환영하고 있다.
최준용은 7일 오후에도 팬들과 소통하기 위해 휴대폰을 이용해 라이브방송을 켰다. 여기서 문제가 발생했다. 최준용의 라이브방송에서 동료선수의 신체가 노출되는 사고가 터진 것.

최준용은 급히 방송을 중단했다. 하지만 방송을 지켜보던 팬들이 노출사진을 인터넷에 유출하면서 사건이 커졌다. SK구단 관계자는 “우리도 진상을 파악하고 있다”고 밝혔다.
신체가 노출된 동료선수는 정신적으로 큰 충격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최준용은 SNS에서 "놀라셨을 팬들과 동료선수에게 사과드린다"며 사과문을 올렸다.
최준용의 잘못이 명백한 이상 SK는 구단차원에서 최준용의 징계를 검토할 수밖에 없는 상황이다. SK는 8일 오후 7시 KGC와 홈경기를 앞두고 있다. 최준용이 결장할 가능성이 크다. / jasonseo34@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