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0분당 1.32골' 손흥민-케인, 살라-마네 압도 'EPL최고'
OSEN 강필주 기자
발행 2020.12.08 08: 28

손흥민(28)과 해리 케인(27, 이상 토트넘) 듀오의 위력은 어느 정도일까. 
8일(한국시간) 영국 매체 '포포투'는 영국 PA통신을 인용, 손흥민과 케인 듀오를 역대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듀오들의 득점 기록과 비교해 눈길을 끌었다.
손흥민과 케인은 지난 7일 아스날과 벌인 북런더 더비에서 1골 1도움씩을 올리며 토트넘의 2-0 완승을 이끌었다. 손흥민은 이번 시즌 10골 3도움, 케인은 8골 10도움을 올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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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에 따르면 손-케인 듀오는 모두 128골(손흥민 47골, 케인 81골)을 넣어 경기 당 1.32골을 넣었다. 이는 역대 최고로 평가 받고 있는 듀오를 훌쩍 뛰어넘은 수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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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선 여전히 콤비를 이루고 있는 리버풀의 모하메드 살라(61골)-사디오 마네(49골)가 기록한 90분 당 1.25골(110골), 맨체스터 시티의 세르히오 아구에로(65골)-라힘 스털링(36골)의 1.20골(101골)을 넘어섰다.
둘의 기록은 역대 레전드들도 뛰어넘었다. 티에리 앙리(108골)-로베르 피레(54골)가 아스날 시절 올린 1.21골(162골),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서 뛰던 크리스티아누 호날두(58골)-웨인 루니(51골)의 1.01골(109골)도 밀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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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케인 듀오는 이번 시즌에만 11개의 골을 합작, 지난 1994-1995시즌 블랙번의 크리스 서튼과 앨런 시어러가 보유한 단일 시즌 기록인 13골에 2골차로 다가섰다.  
손-케인 듀오는 역대 EPL 최고 합작골 기록도 노리고 있다. EPL에서 총 31골을 함께 만들어낸 둘은 디디에 드록바와 프랭크 램파드(이상 첼시)가 만들어낸 36골에 5골차로 다가섰다. 아직 시즌 중반이란 점에서 이번 시즌 이 기록을 넘어설 수 있다는 관측이 나오고 있다. /letmeout@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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