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시내티 레즈가 트레이드 시장에 내놓은 소니 그레이(31)를 향한 관심이 뜨겁다.
메이저리그 공식매체 MLB.com은 8일(한국시간) “신시내티가 트레이드 시장에 내놓은 그레이에게 다수의 구단이 관심을 보이고 있다”라고 전했다.
그레이는 올해 11경기(56이닝) 5승 3패 평균자책점 3.70으로 활약했다. 통산 8시즌 197경기(1132이닝) 75승 63패 평균자책점 3.54를 기록한 베테랑 선발투수다.
![[사진] 신시내티 레즈 소니 그레이.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https://file.osen.co.kr/article/2020/12/08/202012081015771879_5fced3e867c77.jpg)
신시내티는 에이스 트레버 바우어가 FA 자격을 얻어 시장에 나왔다. 빅마켓 구단들에 비해 자금력이 밀리는 신시내티는 바우어를 놓칠 가능성이 큰 상황이다.
이런 상황에서 신시내티는 주축 선발투수인 그레이까지 트레이드에 나서면서 대대적인 팀 개편에 나섰다. 미국매체 뉴욕포스트 조엘 셔먼 기자는 신시내티가 그레이 트레이드를 위해 적극적으로 움직이고 있다고 보도했다.
그렇지만 신시내티는 동시에 FA 시장에서 선발투수 영입을 꾸준히 시도하고 있다. 또한 취약 포지션인 유격수 보강을 최우선 목표로 두고 있다. MLB.com 존 폴 모로시 기자는 “신시내티는 트레이드 시장에서 프란시스코 린도어와 트레버 스토리를 노리고 있으며, FA 시장에서는 디디 그레고리우스, 마커스 세미엔, 안들렐튼 시몬스 등이 타겟이다”라고 전망했다. /fpdlsl72556@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