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KBO리그 MVP를 수상한 멜 로하스 주니어(30)를 향한 메이저리그 구단들의 관심이 뜨겁다.
미국매체 스포츠그리드 크레이그 미쉬 기자는 SNS를 통해 “마이애미 말린스가 KBO리그 MVP 로하스에게 관심을 보였다. 로하스는 47홈런을 쳤고 마이애미에서는 우익수로 뛸 수 있다. 로하스는 한국에 잔류할지 메이저리그 구단과 계약할지 결정하지 못했다. 다수의 구단이 그에게 문의를 하는 중”이라고 전했다.
로하스는 올해 142경기 타율 3할4푼9리(550타수 192안타) 47홈런 135타점 OPS 1.097을 기록하며 타격 4관왕(홈런, 타점, 득점, 장타율)에 올랐고 리그 MVP까지 차지했다.

마이애미는 우익수 보강을 위해 로하스를 노리고 있다. 메이저리그 공식매체 MLB.com은 “마이애미는 맷 조이스가 FA로 풀리면서 우익수 자리가 공석이 됐다. 현재 마이애미에서 우익수를 볼 수 있는 자원은 루이스 브린슨, JJ 블데이(MLB.com 24위 유망주), 헤수스 산체스(76위 유망주), 몬테 해리슨(마이애미 10위 유망주)가 있다”고 분석했다.
올해 커리어하이를 찍은 로하스는 원소속팀 KT 위즈는 물론 일본프로야구와 메이저리그 구단들의 러브콜을 받고 있다. 일본에서는 로하스가 요미우리 자이언츠와 계약에 합의했다는 보도가 나오기도 했지만 로하스가 직접 SNS에 “2021년에 어디서 뛸지 결정하지 않았다”라며 반박했다. /fpdlsl72556@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