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움 히어로즈 김치현 단장이 신임 감독 내정 보도를 부인했다.
한 매체는 8일 키움의 신임 감독으로 설종진 2군 감독이 내정됐다고 보도했다. 설종진 감독은 키움의 감독 선임 과정에서 후보 중 한 명으로 거론되던 인물이다.
하지만 김치현 단장은 전화통화에서 “전혀 사실무근이다. 하송 대표이사님이 사임하신 뒤로는 전혀 결정된 사항이 없다”라며 설종진 감독 선임 보도를 반박했다.

키움은 지난 10월 8일 손혁 감독이 사퇴한 이후 김창현 퀄리티컨트롤코치가 감독대행을 맡아 시즌을 마무리했다. 와일드카드 결정전이 끝난 이후 감독 선임 작업을 시작하면서 여러 후보들을 인터뷰했지만 지난 11월 26일 하송 대표이사가 사임하면서 감독 선임 작업도 멈췄다.
김치현 단장은 “신임 감독을 결정하기 위해서는 우선 새로운 대표이사님이 오셔야한다. 확인해보니 아직 이사회 일정이 잡히지 않았다. 시간이 조금 더 걸릴 것 같다. 지금은 정해진 것이 전혀 없다”라고 강조했다. /fpdlsl72556@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