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미우리 에이스’ 스가노, 8일 포스팅 공시…SF·SD·NYY·BOS 관심
OSEN 길준영 기자
발행 2020.12.08 13: 20

일본프로야구 요미우리 자이언츠의 에이스 스가노 토모유키(31)가 공식적으로 포스팅 공시됐다. 
메이저리그 공식매체 MLB.com은 8일(이하 한국시간) “메이저리그 구단들은 이날 요미우리로부터 스가노가 포스팅 됐다는 사실을 통보받았다”라고 전했다. 
스가노는 일본프로야구 통산 8시즌 동안 196경기(1360이닝) 101승 49패 평균자책점 2.32를 기록한 특급 에이스다. 올해에도 20경기(137⅓이닝) 14승 2패 평균자책점 1.97로 활약하며 요미우리의 일본시리즈 준우승을 이끌었다. 

[사진] 스가노 토모유키.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MLB.com은 “스가노는 시속 93마일(149.7km)을 조금 밑도는 직구를 던진다. 주무기는 슬라이더이며 스플리터와 커브도 구사한다. 그는 훌륭한 커맨드와 마운드에서의 침착함으로 잘 알려져 있다”고 스가노를 소개했다.
이어서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 샌디에이고 파드리스, 뉴욕 양키스, 보스턴 레드삭스 등이 스가노에 관심을 보였다. 이 구단들은 스가노가 마에다 겐타(미네소타 트윈스), 다나카 마사히로(FA) 등과 비교해도 손색이 없는 투수로 보고 있다”고 덧붙였다. 
스가노는 미국 동부시간으로 내년 1월 7일 오후 5시까지 메이저리그 구단들과 협상할 수 있다. /fpdlsl72556@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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