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프로농구 단독선두로 올라선 우리은행이 2라운드 수상자를 싹쓸이했다
WKBL은 박지현이 기자단 투표 82표 중 75표를 얻어 2라운드 MVP에 선정됐다고 8일 발표했다. 박지현은 2위 김소니아(6표)와 3위 박지수(1표)를 큰 표 차이로 제쳤다.
박지현의 라운드 MVP 수상은 이번이 처음이다. 박지현은 2라운드 5경기서 평균 39분 25초를 뛰며 22.4점, 13리바운드, 4.2어시스트, 2.0스틸, 1.8블록슛의 압도적인 성적을 냈다.

김진희는 WKBL 심판부 및 경기운영요원, 감독관 투표에서 총 33표 중 19표를 얻어 2라운드 MIP(기량발전상)를 수상했다. 신지현(10표), 윤예빈(2표), 김나연(1표), 김아름(1표)가 뒤를 이었다.
김진희는 2라운드 평균 7.2점, 3.4리바운드, 6.6어시스트, 1.0스틸을 기록했다. 박지현과 김진희의 활약으로 우리은행은 2라운드 5연승을 거두며 8승 3패로 선두를 달리고 있다. / jasonseo34@osen.co.kr
[사진] WKBL 제공.